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우리나라의 문화

최근 K-POP, 한국 드라마, 한국 음식등이 외국에 많이 알려지고 소개가 되면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이전보다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케이스가 많아졌다.

즐겨 시청하고 있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은 각 나라별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인데 매 편 볼때마다 나라별 반응도 다르고 매우 흥미롭다.

우리나라에는 있지만 외국에서는 보기 힘들어 신기해하는 몇가지 문화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 24시간 영업과 배달

알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저녁, 새벽시간대에도 온갖 음식점과 노래방, 술집 등이 환하게 켜져있다.

외국은 10시나 12시 이전에는 문을 닫는 곳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밤문화는 저 시간때에 제일 활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늦은 새벽시간에 야식까지 친절하게 집 앞으로 배달해주는 우리나라의 배달문화.

심지어 한강공원 치맥배달은 TV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는 장면이기에 외국에서는 이러한 장면을 보고 매우 신기해하고 또 부러워한다고 한다.

■ 음식점 호출벨

나도 이 내용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보면서 처음 안 사실인데 외국은 음식점에 벨 누르는 문화가 없다보니,

보통 손을 들어 웨이터를 부르거나 휘파람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익숙한 이 호출벨. 이 벨을 누르면 종업원이 오는것에 대해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놀라워하며 한번도 안해본 외국인들은 벨을 누르기 전까지 굉장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음식점 내의 깡통의자

음식점 중 특히 고기집에 가면 흔하게 볼수 있는 깡통 의자.

우리나라는 고기를 굽게 되면 옷에 고기냄새가 스며들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고자 깡통의자의 뚜껑을 열어 외투를 집어 넣을수 있는데 외국은 이런 의자가 없기에 깡통의자를 보면 매우 신기해 한다.

■ 온돌 및 좌식생활

온돌문화는 우리나라의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되기도 한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이다.

이러한 온돌난방이 되는 숙소에서 침대없이 잠을 청하는게 외국인들에게는 굉장히 낯선 문화라고 하며,

또한 테이블 앞에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생활도 입식 테이블만 생활하던 외국인들은 생소하고 신기해한다.

■ 고속도로의 수많은 휴게소

100이면 100명 다 놀라는 문화중 하나인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수많은 휴게소.

한국인 생활 체험 중 외국인들이 독특하게 느끼는 장소에 대한 질문에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고속도로에 이렇게 큰 휴게 공간이 있는것이 놀라울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 많은 우리나라 휴게소.

외국은 휴게소 개수가 많지도 않을 뿐더러 우리나라처럼 크지도 않고 온갖 맛있는 음식들을 판매하는 경우도 드물다고 한다.

심지어 휴게소의 화장실까지 신기해한다. (화장실마저도 크고 음악이 나오고 따뜻하고 깨끗하다는 이유 등)

■ 찜질방

휴게소 다음으로 외국인들이 가장 신기해하고 한국에 관광오면 한번쯤 꼭 체험해본다는 찜질방.

찜질방은 한국 전통의 사우나로 강렬하고 뜨겁고 건조하며 전통적으로 소나무 장작으로 사용하여 돌로 만든 둥근 돔형의 찜가마를 데우며 50 ~ 90도 정도의 저온 사우나를 중심으로 한 건강 시설이다. 

■ 때밀이 문화

외국인들은 우리처럼 때를 밀지 않고 그저 샤워만 한다.

바디클렌저나 바디샴푸를 이용해 거품을 내며 몸을 씻는게 외국인들의 목욕방식이다.

우리나라 고유문화인 때밀이 문화를 외국인들은 보고 신기해하기도 하지만 놀래며 경악을 하는 반응들도 있긴 하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와서 때를 밀어봤다면 꼭 고국에 돌아갈 때 때밀이 타올을 하나씩 사갈만큼 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