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밀워키 vs 워싱턴 경기 시청후기

금일 진행된 밀워키 vs 워싱턴 경기 시청한 소감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홈 밀워키 벅스 vs 원정 워싱턴 위저즈의 경기.

금일 진행된 경기는 밀워키의 대승으로 끝이났는데 경기과정이 올스타전을 방불케하는 굉장히 뜨거운 경기였다.

위와 같이 148 : 129 라는 엄청난 다득점의 경기가 나왔는데 풀 스코어는 거의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스코어가 나왔다.

금일 경기는 양팀 모두 야투율이 폭발하였기에 이러한 빅매치 경기가 나올수 있었는데,

금일 워싱턴의 패배는 워싱턴이 못한게 아니라 밀워키가 말도 안되는 Crazy 한 플레이를 하였기에 승리를 한것으로,

패배한 워싱턴 역시 잘 싸웠기에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특히 워싱턴 입장에서는 129점이나 득점을 하고도 19점차의 패배를 하였다는 점은 승리의 여신이 밀워키의 손을 들어줬다고 볼수밖에.

1쿼터 시작과 함께 경기가 끝날때까지 밀워키와 워싱턴의 야투율이 폭발하며 시청하는 내내 눈이 즐거운 경기가 진행되었다.

특히 1쿼터에만 밀워키는 무려 50점을 기록하며 워싱턴과 15점 차이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고,

특히 두팀의 득점을 합쳐보면 1쿼터에만 85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후 2쿼터가 시작되며 워싱턴의 추격을 시작하였지만 밀워키가 워싱턴에게 2쿼터에도 밀리지않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85:60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다.

보통 일반 NBA 경기에서 3쿼터 후반 진입대에 나올만한 스코어가 전반전에 기록되버린 엄청난 기록이다.

이후 3쿼터 시작과 함께 워싱턴의 맹렬한 추격이 시작되었다.

3쿼터에 템포를 높여 굉장히 빠른 속공과 함께 외곽공략으로 3점슛이 폭발하며 42점을 기록하였으나,

밀워키 역시 높은 야투율을 보이며 35점을 기록하며 7점차의 추격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1 ~ 3쿼터를 모두 높은 템포의 달리는 농구를 기록하며 다득점경기를 하다보니 선수들이 많이 지칠수 밖에 없었고,

4쿼터에 두 팀의 스코어 간격이 다시 벌어지며 밀워키가 19점차로 대승을 기록하게 되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금일 홈팀 밀워키의 경기 기록을 살펴보자.

밀워키 선수별 득점 기록

밀워키는 주전과 후보 모두 고른 활약으로 대 승리를 하였지만 금일 승리의 중심에는 밀워키의 에이스 아데토쿤포의 활약이 컸다.

무려 43득점에 특히 야투율이 83%에 달했으며 6리바운드 4 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하였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아데토쿤보

특히 아데토쿤보를 제외한 나머지 주전들인 미들턴, 블레드소, 브로그돈 역시 3점 야투율이 60% 이상을 기록하며 다득점을 하였고,

벤치멤버 일야소바 역시 3점슛 야투율 100%를 기록하며 12점을 기록, 밀워키 팀 전체적으로 외곽슛 화력이 폭발하였다.

원정팀 워싱턴의 금일 경기 기록을 살펴보자.

워싱턴 선수별 득점 기록

위의 득점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워싱턴 역시 주전멤버와 후보멤버 모두 골고루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

워싱턴 역시 외곽슛이 폭발하며 평소에 타팀과의 경기에서 129점을 득점했다면 승리를 했거나 근소차의 비등비등한 경기의 스코어겠지만,

밀워키의 에이스인 아데토쿤보를 워싱턴이 막지 못하며 결국 패배하게 된다.

이러한 스코어를 봤을 때 워싱턴의 주전멤버 부상공백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진다.

워싱턴은 월&빌 원투펀치 듀오가 승리의 주 원동력인 팀인데 월의 장시간 부상으로 인하여,

빌 혼자 외롭게 팀을 이끌어가며 분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기존 주전 골밑지킴이었던 하워드의 공백과 모리스까지 전력에서 이탈한게 너무 아쉽다.

이런 약화된 상황임에도 분전하였으나 결국 패배한 워싱턴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울수 밖에 없다.

과연 하워드가 있었다면 아데토쿤보의 골밑 제어를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월 없이 워싱턴을 이끌며 분전하고 있는 빌

오늘 두 팀은 굉장한 템포의 치열하고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으며,

각 팀의 에이스들의 진가 역시 다시 한번 확인 할수 있었던 흥미로운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