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완도

지난 여름에 다녀온 완도. 살면서 처음 방문해 본 곳이었다.

완도 자체가 워낙 멀기도 했지만 멀리 온만큼 굉장히 멋있었고 먹거리도 많았던 완도.

여행을 다녀와서 지금까지도 좋다고 느낀 몇가지 기억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완도 쪽 지인이 있어 완도에 왔으면 꼭 봐야할 몇가지 여행 포인트를 알려주었는데 그 중 제일 좋았던 완도 타워.

서울에 남산타워가 있다면 완도에는 완도타워가 관광 명소라고 하여 방문해봤다.

모노레일을 탑승하여 완도타워를 향해 올라가게 되는데 모노레일 내부에서 찍은 완도의 풍경은 굉장히 멋있었다.

모노레일 내부에서 찍은 완도의 모습

그리고 완도 타워에 도착하면 타워 안에 전망대가 있는데 저 멀리 시내들과 완도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들을 볼 수 있다.

낮에보는 완도타워

완도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전복인데 타워 내에서 완도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장보고빵을 판매한다.

완도의 상징인 장보고와 전복을 결합한 빵인데 빵안에 전복이 들어있고 전복에 칼집을 내어 버터가 스며들어있는 특이한 빵이다.  완도타워에 도착하면 이 빵을 손에 들고 바다 경치와 함께 사진을 찍는게 유행이라고 하여 사진도 한방 찍었다.

고소하기도 하고 전복을 워낙 좋아해서 저 빵만 4개정도 먹은것 같다.

완도의 명물 장보고빵

이렇게 완도타워 구경 후 분위기 좋은 까페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봤다.

짚라인 타는 곳 근처였는데 까페가 바닷가 바로 앞쪽에 자리하고 있어 까페 내부와 외부에서도 바다를 모두 볼수있다.

까페 입구로 내려가는길 앞도 바다가 쭉 펼쳐져있다.

완도에 가면 맑고 쭉 펼쳐진 바다를 여행내내 원없이 구경할 수 있다.

어딘가 목적지를 가지고 움직이기까지 거리가 꽤 있어 차량으로 움직이는데 드라이브 시 바다는 항상 보이기 때문이다.

주위 볼만한 관광지에 대해 완도에 사는 지인에게 물었을 때 보성이 생각보다 멀지 않다고 하여 보성녹차밭도 가보기로 했다.

막상 가보니 1시간 넘게 걸렸지만 완도에 사는 사람들은 보성이 멀지 않다고 느끼는것 같다.

처음 방문해본 보성녹차밭.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관광소이며 TV로 본것보다 훨씬 멋있고 잘 꾸며져 있었다.

멀리서 보면 저렇게 층층이 있어 굉장히 낮을꺼 같지만 옆에서 직접 걸어보면 녹차로 쌓여진 층 높이가 꽤 높다.

완도에 가서 전복 뿐만 아니라 각종 싱싱한 해산물들도 원 없이 먹으며 즐거웠던 여행.

여행 내내 바다를 보며 상쾌하고 힐링이 된다라는걸 느끼며 여기에 맛있는 음식들까지 먹으니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완도까지 거리가 멀어 여행을 계획하기가 꺼려질 수 있겠지만,

막상 완도에 가보면 멀리 온 만큼 정말 후회 안하기 때문에 꼭 한번 완도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