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좋아하는 이색적인 한국음식

한국 관광공사가 해외 SNS 회원 944명을 대상으로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 한국음식에 대해 설문하였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이미 익히 알려진 비빔밥이나 불고기, 삼겹살 등의 음식들 외에도 외국인들에게 들 알려진 한국음식들을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설문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외국인이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적인 한국음식 1순위는 바로 '산낙지'이다.

1위 산낙지

스태미너에 좋은 음식으로 익히 알려진 산낙지.

말그대로 살아있는 낙지를 말하며 낙지나 문어 등 빨판이 있는 연체동물은 죽은 뒤에도 신경체계가 계속 반응하여 마치 살아있는것처럼 꿈틀거리며 반응한다.

산낙지는 타우린과 인, 철분, 마그네슘 등 여러가지 영양소가 들어있어 스태미너 회복에 좋다고 하며 허약한 체질의 사람들에게는 체질 개선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2위 간장게장

간장게장은 노란알과 내장이 꽉 찬 게에 달인 간장을 부어 삭힌 저장식품으로 게젓을 말한다.

이 간장게장은 워낙 맛있기에 반찬으로 같이 먹다보면 밥 한공기가 뚝딱 사라진다는 일명 '밥도둑'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을 정도로 맛있다.

특히 내장과 알이 꽉찬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어보게 되면 사람들이 간장게장을 왜 밥도둑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다.

3위 순대

순대는 소나 돼지의 창자 속에 여러가지 재료를 소로 넣어 삶거나 쪄서 익힌 음식이다.

순대는 안에 당면이나 채소 등으로 속을 채우고 선지로 맛과 색깔을 낸 후 가마솥에 쪄내기 때문에 돼지 선지에는 비타민A가 포함되어 있어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에 좋으며 철분도 많아 빈혈예방에도 좋다.

4위 홍어

홍어는 한국인들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긴 하다.

홍어는 가오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를 말하며 홍어회는 전라도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삭혀서 막걸리와 같이 먹는게 유명하고 삶은 돼지고기와 삭힌 홍어회, 묵은 김치 세가지를 같이 먹는 삼합도 일품이다.

홍어의 연골에는 관절염 치료제에 사용되는 황산콘드로이치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관절기능 개선에 좋다.

5위 육회

육회는 기름기 없는 신선하고 연한 소고기를 가늘게 썰어 간장, 참기름 등으로 무치고 배나 마늘을 함께 담아내는 음식이다.

육회는 몸이 찬 사람이나 질병을 앓고나서 허약해진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며 소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많기에 아이들의 성장기에도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또한 식욕이 급격히 떨어진 사람들에게 식욕을 돋구는데에도 좋다고 한다.

6위 청국장

청국장이란 무르게 익힌 콩을 뜨거운 곳에서 납두균이 생기도록 띄어 만든 한국 고유의 된장이다.

청국장에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도 아주 좋으며 바실러스균이 풍부하여 다른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고 혈전을 용해하는 능력이 있어 암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청국장과 함께 각종 두부와 야채등을 썰어서 넣고 끓인 청국장찌개는 맛있는 으뜸 건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