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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변화된 병영생활

midasry 2019. 2. 1. 14:42

금년 2월부터 평일 일과가 끝나면 병사가 부대 밖으로 외출할 수 있는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한다.


외출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으로,

병사는 단결 활동, 일가친지 면회, 병원 진료, 자기 계발, 개인용무 등 목적으로 외출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휴가자를 포함해서 부대 병력의 35%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외출 허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추가적으로 지휘관 승인을 받으면 병사들이 가볍게 술을 마실 수도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주말에나 외출을 신청할 수 있었는데.. 평일에도 일과 후 외출을 할 수 있다니 군생활 환경이 정말 좋아졌다.


또한 충격적인 사실 하나가 더 있었니..

4월부터는 모든 병사가 휴대전화를 부대 안에서 사용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일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하며,

보안구역을 제외한 곳에서 마음대로 쓸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군 생활 했을때에는 절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인데..

요즘 군대 생활이 많이 편해졌고 좋아졌다는 건 드문드문 얘기를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상상 초월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엄청 편해진 것 같다.


난 이등병때에는 항상 군기가 잡혀있고 허드렛일을 거의 도맡아 하다보니 바빴을 뿐더러,

편지를 자주 쓰고 가끔씩 고참들의 눈치를 보며 콜렉트콜로 겨우 전화할 수 있었는데........


더욱 재밌는 사실은 병사들이 휴대폰을 쓰는것도 감지덕지일텐데 일과 후 하루 4시간만 휴대폰을 쓰기 때문에,

한달 요금제 5만 5000원이 너무 비싸다고 얘기를 하여 국방부에서 병사 전용 요금제를 도입하기위해 통신사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는점.


상상을 해도 웃긴 그림이다.

군생활하면서 주말에 내무실에서 다같이 모여 휴대폰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국방부에서도 얘기했다고 한다.

"보안이나 군기 사고는 걱정이 없는데, 다만 게임에 빠진 병사들이 군에서도 게임을 끊지 못할 환경”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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