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초계기 갈등, 치킨게임 양상?

한 · 일 간 초계기 갈등으로 인해 양국의 군사교류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번 초계기사건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일본 P-1 초계기가 12월 20일 동해 대화퇴어장 인근 한일 중간 수역에서 조난한 북한 선박을 수색중이던 우리 광개토대왕함 150M 위에서,

저공비행으로 위협한 사건으로 광개토대왕함의 옆으로 500m 이내 150m 높이까지 저공비행하자 우리쪽 함정에서 레이더로 탐지하게 된다.

당시 광개토대왕함은 침수 중인 조난 선백 구조활동 임무를 하고 있었는데 일본 측이 매우 긴박한 구조상황인걸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저공 위협 비행을 한것.

일본의 입장은 우리가 추적레이다를 조사(전파 발사) 한 것에 대해 ,

우린 적군도 아닌데 함대미사일이라도 발사할 것이였냐며 시비를 붙이고 있는 상황.

일본군의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과 얼마나 가까웠는지 볼까?

이건 뭐 당장 미사일 쏘고싶은데 억지로 참은듯한 거리라고 생각될 정도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양 측 모두 양보를 하지 않고 강경한 입장으로 갈등이 심화되며 양국 군사교류가 중단되고 있는게 현재 상황이다.

그리하여 나타난 양국의 치킨게임 양상.. 여기서 '치킨게임' 이란 단어를 모르실 수 있는 분들도 있을수 있으니 간단히 설명하자면,

치킨게임은 게임의 한 형태로 '겁쟁이(chicken)게임' 이다.

선수 A와 B가 자동차를 타고 서로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만일 양쪽이 계속 달린다면 양쪽 모두 죽게 된다.

그래서 만일 한쪽이 겁이 나서 옆으로 피하면서 핸들을 틀게될 경우 그 행위자는 겁쟁이가 되어 체면을 잃게 된다.

핸들을 틀지 않고 직진한 자가 승리를 하게 되는것이다.

'치킨' 이란 명칭은 두 사람이 충돌을 불사하고 서로를 향해 차를 몰며 돌진하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게임에서 유래했다.

지속적으로 양국의 군사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과연 이 사건의 결말은 어떻게 풀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