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올랜도 vs 인디애나 경기

2/1일 올랜도 vs 인디애나 경기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홈팀 올랜도 매직과 원정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경기.

일단 양팀은 현재 연패중인 상황으로 두 팀 모두 분위기가 크게 좋진 않다.

홈팀 올랜도는 최근 4연패중이며 5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올랜도 매직은 최근 경기를 지켜보면 초반에 잘 리드를 이끌어가다가도 후반에 집중력 부족과 야투율 저조로 인하여 패배하는 경기가 많다.

특히 최근 휴스턴전과 오클라호마의 경기를 모두 지켜보면 3쿼터까지 우세하거나 비등비등한 경기를 치루다가도,

결국 4쿼터에서 무너지며 패배하게 되었다.

물론 올랜도는 타 팀에 비해 위기상황에서 마무리를 지어줄 에이스 플레이어가 없단는 점이 이러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홈이라는 이점과 부세비치의 골밑 옵션과 포니에와 고든의 3점 등 여러가지 옵션을 보면 밸런스가 나쁜 팀은 아니다.

최근 올랜도가 상대팀을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간 경기들을 살펴보면 골밑장악+외곽 모두 장악하여 승리를 쟁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랜도의 골밑을 책임지며 기복없이 늘 꾸준한 득점을 올리는 니콜라 부세비치.

올랜도 공격 옵션에 꼭 필요한 선수로 득점과 리바운드, 3점까지 장착한 선수이다.

올랜도 주전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

최근 휴스턴전에서도 참 아쉬웠던게 전반전에 부세비치의 대 활약으로 휴스턴의 골밑을 무자비하게 공략하며,

특히 1쿼터에 무려 16점차로 앞서가며 리드를 잡았던 올랜도였다.

하지만 이후 휴스턴의 거센 추격이 시작되면서 올랜도도 같이 외곽을 공략하며 리드를 잘 유지했으나,

4쿼터에 29:16 으로 야투율 저조 및 집중력 저하로 인해 경기가 뒤집히며 패배를 하게 되었다.

니콜라 부세비치 뿐만 아니라 현재 올랜도의 주 득점원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애런 고든.

2018 NBA 올스타 덩크왕의 주인공 애런 고든

애런 고든은 현재 올랜도 매직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로 탁월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다.

최근 등 부상으로 2경기정도 결장하였다가 고든이 복귀하였지만 복귀 이후로 팀은 여전히 4연패 진행중에 있다.

올랜도는 주전선수들의 활약은 준수한 편인데 문제는 벤치 타임이다.

벤치 멤버의 뎁스가 타 팀에 비해 얇다보니 주전들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벤치 타임 때 점수차가 좁혀지는 경우가 많다.

주전멤버에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수 밖에 없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주전 선수들도 지치며,

막판 4쿼터에 수비붕괴 및 야투율 저조로 인해 역전패 같은 상황이 자주 나올수 밖에 없다.

홈의 이점을 살리고 특히 4쿼터 진입 후 끝까지 집중해야 연패를 끊을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올랜도이다.

원정팀 인디애나 역시 3연패중이며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우울한 상황이다.

주전 가드 '빅터 올라디포'가 대퇴사두근 파열로 인해 시즌아웃되며 전력에서 이탈하였다.

최근 연패중인 인디애나의 경기를 보면 확실히 올라디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올라디포가 시즌 아웃 확정 후 소화한 3경기를 전패했기 때문이다.

공격 수비 모두 어쩡쩡한 모습을 보이며 특히 공격과정에 있어 잘 안풀리는게 확연히 느껴지는 인디애나이다.

인디애나의 주전 가드 빅터 올라디포

3연패중인 상황에서 앞으로 3번의 원정 일정이 더 남은 인디애나.

물론 벤치멤버의 뎁스는 올랜도보다는 사보니스와 맥더멋을 앞세운 인디애나가 조금 더 나아보이지만,

홈에서 외곽이 살아나는 모습을 많이 보인 올랜도를 상대로 양쪽 모두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한다.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최근 3년간 서로의 상대전적이 인디애나가 12전 10승 2패라는점.

양팀 최근 맞붙은 5경기 성적을 보면 인디애나가 5전 전승이라는거다.

올라디포와 에반스가 결장으로 인해 전력이 약해진 인디애나를 상대로도 올랜도가 승리를 하지 못한다면,

대체 언제쯤 인디애나 상대로 승리를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상대전적 기록은 괜히 존재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올랜도에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인디애나이다.

과연 이 재밌는 기록이 내일 끊어지며 올랜도가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