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일 포틀랜드 vs 유타 재즈 경기

1/31일 포틀랜드 vs 유타 재즈 경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홈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vs 유타 재즈의 경기.

두 팀은 최근 3차례 경기를 치뤘으며 상대전적은 유타가 2승 1패로 앞서있다.

대단한건 양팀 모두 파죽지세의 기세로 승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틀랜드는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특히 최근 홈 5경기는 모두 승리를 하며 홈에서는 가히 무적이라고 말할수 있는 행보의 포틀랜드.

유타 재즈는 최근 10경기 9승 1패로 기세가 엄청난데,

재밌는건 이 9승 1패중 1패경기가 바로 1/22일에 홈에서 포틀랜드에게 패배한 1패라는점이다.

파죽지세의 홈팀 유타에게 원정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둔 포틀랜드.

이번 매치는 홈에서 패배를 당한 유타가 이를 갈고 저번 패배의 수모를 갚기 위해 포틀랜드를 상대로 리벤지 매치를 하게 되었다.

홈에서 무적의 모습을 보여주는 포틀랜드.

그 원동력은 바로 포틀랜드의 쌍포 데미안 릴라드 & C.J 맥컬럼.

데미안 릴라드(왼쪽) & C.J 맥컬럼(오른쪽)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커리 & 탐슨이 부럽지 않은 릴라드&맥컬럼 조합.

이 둘의 위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꾸준한 야투율과 팀의 위기 상황일 때 클러치 능력까지 보유한 이 둘은 포틀랜드의 승리의 원동력이자 전력의 핵심이다.

한명의 야투율이 좋지 않아 기복이 있는 상황일땐 오히려 나머지 한쪽이 무자비하게 야투율이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팀의 승리로 이끌어가는 저력이 있는 팀이다.

또한 포틀랜드의 승리원인은 릴라드&맥컬럼 듀오 외에도 요즘 잘나가는 주전센터 유서프 너키치의 활약도 한 몫한다.

유서프 너키치

포틀랜드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너키치는 이번 유타전을 승리하기 위해선 꼭 활약이 필요한 선수로,

왜냐하면 상대 유타 재즈의 골밑에는 괴물센터 '루디 고베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골밑에서 괴력을 보여주는 유타의 센터 '루디 고베어'

유타재즈는 한때 NBA 전체 팀중 멤피스와 더불어 늪수비의 아이콘인 팀이었다.

유타가 연승을 할수 있는 원동력중 하나가 바로 수비력인데 그 수비의 중심에는 센터 '루디 고베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타의 외곽이 터지고 있지만 본래 인사이드 슛과 고베어를 활용한 골밑 플레이 위주로 승리를 쟁취해온 유타.

저번 유타가 포틀랜드에게 패배한 큰 이유중 하나는 바로 너키치의 활약이다.

최근 유타전에서 전반에 44 : 51로 지고 있던 포틀랜드는 후반에 들어서 릴라드의 활약과 특히 너키치의 골밑 공략 성공으로 동점이 되었고,

이후에도 너키치의 골밑 활약으로 인해 역전에 성공하며 릴라드+너키치 48득점 합작으로 유타의 7연승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고베어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제대로 났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너키치가 고베어와의 골밑 장악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갈지가 경기를 시청하는 흥미진진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볼수 있다.

이날 유타는 최근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도노반 미첼'이 36득을 했음에도 4쿼터 후반 저조한 야투율로 인해 포틀랜드에게 패배했다.

유타는 포틀랜드전 패배 후 다시 3연승중이며 포틀랜드는 오클랜드전 패배 이후 현재 2연승 중이다.

양 팀 모두 연승중으로 분위기는 좋은 상황으로,

과연 둘 중 어느팀이 상대에게 연승행진에 찬물을 끼얹어줄지 기대되는 빅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