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디스크 스테이션 2호

디스크 스테이션 2호 매거진에 대해 얘기해본다.

창간호의 인기에 힘입어 디스크 스테이션 2호가 출간이 된다.

창간호에 나왔던 게임들의 후속작이 아닌 COMPILE사의 다른 인기게임들이 수록되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 스테이션 잡지는 마도 시리즈, 환세 시리즈, 뿌요뿌요 등 인기있는 메인 컨텐츠들을 이용한 주력 게임들과 그외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몇가지 게임들이 첨부되며 판매가 된다.

◈ 루루의 철권 봄방학

기존 마도전기 시리즈의 메인 여주인공인 아르르가 아니라 루루공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이다.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스토리 시점은 마도물어 엉망진창 기말고사 이후의 이야기로 마스크드 교장이 준 쪽지에 적힌 과제에 따라 스토리 분기가 3개로 갈라진다. 

엔딩개수만 30개가 넘는 멀티엔딩 시스템. 3분기 모두 엉망진창 기말고사에서의 진지한 내용을 벗어나 마도물어,마도전기의 캐릭터들이 서로 어울려서 떠드는 분위기의 게임이다.

마도물어 세계관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이 게임에서 많이 등장하며 "마도전기 ~엉망진창 기말고사 ~"에서 볼수 없었던 각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개성들이 많이 표현된다.

◈ 환세취호전

디스크 스테이션 또는 COMPILE 회사를 떠올렸을 때 마도전기 시리즈와 더불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작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RPG를 좋아하기에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와 같은 플레이 방식을 좋아하는데 환세취호전 역시 전투방식도 파이널판타지와 비슷하며 게임의 완성도와 게임 진행 중간에 튀어나오는 코믹적인 대화요소, 스토리 모두 나무랄대 없던 게임.

호랑이 격투가인 야타호가 주인공인 게임으로 보스 전투 난이도도 높기에 레벨업에 꽤 노력을 해야 하며 특히 숨겨진 아이템과 컨텐츠들이 많으며 공략없이 일반적으로 진행하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꽁꽁 숨겨놓은 컨텐츠들이 꽤 있다.

코믹적인 요소가 있지만 정통RPG를 지향하며 지루할 수 있는 유저들을 위해 게임 중간에 미니게임 플레이도 제공한다.

COMPILE 회사의 대표적인 명작이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재밌다고 입소문이 많이 탄 게임으로 그때 당시 윈도우95 환경에 맞춰 깔끔한 그래픽과 렉이나 버그없이 부드러운 쾌적환 게임환경까지 갖춘 게임으로 한번쯤 꼭 플레이 해보길 바란다.

◈ 엘도라도

윌이라는 소년이 트레져 헌터 수업을 하는중에 아리아라는 소녀가 군대에게 노림받는걸 시작으로 전설의 황금향 엘도라도의 비밀을 알게되는 내용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를 벤치마킹했으며 퍼즐 난이도 역시 랜덤하다.

◈ 원숭이의 천국2

동물원 원숭이의 행동을 지켜보는 단순한 게임.

동물원을 구경온 관광객이 되어 할머니가 팔고 있는 다양한 먹이를 원숭이들 앞에 떨구면 원숭이들이 알아서 그 먹이를 집고 다양한 액션을 보여준다.

먹이는 기본적인 바나나에서부터 떡이라든가 랍스터까지 다양하며 먹을수 없는 먹이들도 등장한다.

동물원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낮과 밤이 바뀌며, 계절도 바뀐다.

원숭이들마다 성격이 달라 같은 먹이를 줘도 다른 행동을 보이며, 이러한 배경의 변화에 따라 먹이도 바뀌고 원숭이의 반응도 바뀐다.

◈ 뿌요빵 먹는 카방클

두더기잡기 게임처럼 화면 정면에 보이는 9칸과 구조가 동일한 키보드 우측 숫자패드를 눌러 먹을 수 있는 빵만을 최대한 먹어 스코어를 기록하는 게임이다.

미니게임과 같은 성격이 강하다.

◈ 퍼즐뿌요

디스크 스테이션 매거진 시리즈마다 늘 첨부되는 퍼즐뿌요 게임.

같은 퍼즐뿌요 게임이긴 하나 전 작에 등장했던 적 캐릭터 외에 다른 캐릭터들이 이번호에 적으로 등장하며 마주친 적과 뿌요뿌요 대결을 하여 승리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