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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다한 이야기 -

90년대 오락실 이야기2

midasry 2019. 2. 27. 15:58


이전 글에 이어서 우리집 오락실에 있었던 게임들을 추가적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지금은 PC방의 흥행으로 인해 오락실 시장이 죽었기에 예전 게임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이렇게 글을 쓰며 나 역시도 예전 향수를 느끼며 오락실을 즐겼던 추억에 빠져본다.


● 스핀 마스터



메탈슬러그1이 나오기전 런앤건 게임계의 히트작인 스핀마스터 게임.

기본 무기인 요요로 시작하여 표창이나 폭탄 등 여러가지 무기를 습득하여 적들을 물리쳐나간다.

어렸을 때 요요가 유행했을 때 친구들과 함께 위 게임 캐릭터를 따라하며 놀았던 기억이 있다.


● 캡틴 아메리카&어벤저스



내 인생 최초로 마블 캐릭터를 접한게 이 게임을 할 때이다.

그때 당시에는 마블을 모르고 그냥 게임을 했지만 성인이 되어 아이언맨 영화가 나왔을 때 이 게임이 생각나면서 어렸을 때 기억이 나 더욱 반가움을 주었던 게임.

네 명의 캐릭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전진하며 적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 세이부 축구




지금 시대는 위닝과 피파의 시대이지만 아케이드게임 시장에서는 축구게임의 레전드 중 하나로 불렸던 게임.

테크모 월드컵98 보다는 좀더 현실적이었던 축구게임이다.

격한 축구 플레이가 가능하며 한국 대표팀의 모델은 김주성이다.


●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이 게임 없는 오락실은 찾기 힘들었을 정도로 최고 인기게임 중 하나인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말 안해도 오락실 세대였다면 무조건 한번쯤은 해봤을 게임이다.

실력자라면 100원 넣고 끝까지 엔딩 보스 클리어까지 할 수 있으며 오락실력 판다의 기준이 되었던 게임이기도 하다.


● 스트리트 후프




슬램덩크 이전에 오락실에서 인기있었던 농구 게임중 하나이다.

슛을 쏘다보면 하단의 SUPER SHOT 게이지가 충전되는데 이 게이지가 꽉 차고 나서 슛을 쏘면 필살기가 나간다.

필살기는 무조건 골이 성공하며 상대방에게 필살기 쓰는 재미가 쏠쏠했던 농구게임.


● 테크모 월드컵 98



각 나라마다 나라별 특정 스킬을 사용 할 수 있었던 축구게임.

특히 저 '시저스' 스킬은 '싱가'라고 불려 사람들 사이에서도 싱가축구로 아직까지 많이 기억되고 있는 게임이다.


● 텐가이



횡스크롤 탄막 슈팅 게임으로 캐릭 중 한명을 골라 적의 공격을 피하며 적을 무찌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게임이다.

오락실 뿐만 아니라 문방구 앞 조그마한 오락기에서도 자주 볼수 있었던 게임.

제일 오른쪽 ?는 히든캐릭터 선택이 가능한 곳인데 궁금하신 분들은 히든캐를 찾아서 텐가이를 직접 플레이해보자.


● 모탈 컴뱃 1



유명한 대전격투 게임으로 매니아 층이 많았던 모탈 컴뱃1.

현재까지 모탈 컴뱃 시리즈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게임으로 '잔혹성'이 나타나는 게임이다.

아직 자아가 완성되기전 어렸을 때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잔인한 장면들을 본 후 충격을 받고 이후로는 잘 플레이 하지 않았는데 어렸을 때 충격 때문인지 아직까지 내 기억속에는 잔인했던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


● 보글보글1



오락실 게임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큰 설명이 필요 없을듯 하다.

100원 넣고 장시간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입으로 방울을 발사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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