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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일 오클라호마 vs 포틀랜드 경기

midasry 2019. 2. 11. 23:00

2월 12일 경기 예정인 오클라호마 vs 포틀랜드 경기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현재 홈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기세가 무섭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덴버 너게츠에 이어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덴버와 2위 자리를 놓고 한 게임차로 호각을 다투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오클라호마는 최근 10경기중 9승 1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행진중에 있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인 2/10일 휴스턴전의 경기내용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홈 강팀 휴스턴을 상대로 원정팀 오클라호마는 역대급 드라마같은 내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에 압도적으로 내, 외곽 모두 밀리며 하든의 미친 활약을 앞세운 휴스턴에게 70:48이라는 스코어로 뒤쳐지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2점차이라는 큰 점수차와 특히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에릭 고든의 매서운 3점포가 무자비하게 터지고 있던 휴스턴.

후반시작과 함께 정말 Crazy한 활약을 보여준 오클라호마의 폴 조지가 후반전 내내 야투가 폭발하며 22점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했다.


예전에도 한번 언급했었지만 최근 오클라호마 시티의 경기를 시청하면서 매번 느끼는건,

기존에 에이스였던 러셀 웨스트브룩보다 폴 조지의 존재감이 더 빛나며 독보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해가는 것 같다.




최근 웨스트브룩은 야투율 기복이 많이 심하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폴 조지는 이전부터 팀의 위기의 순간에 클러치 상황에서도 대담하게 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1등공신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날 휴스턴과의 경기는 전반전에 하든이 지배했다면 후반전에는 폴 조지가 지배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당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은 무려 42득점을 기록하였고 특히 전반전에 무자비한 야투율을 보여주며 전반 종료시 22점차의 리드를 앞서나갔기 때문이다.

하든의 이러한 플레이가 조지를 자극했던걸까? 

후반전에 조지의 엄청난 활약상과 함께 22점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하여 승리를 거뒀고 이날 조지는 4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다.

오클라호마 팀의 경기를 시청할 때 늘 재밌는건 전반전이 마무리 된 시점까지 뒤쳐지고 있더라도, 후반전 시작과 함께 경기를 뒤집어 역전을 하는 경기가 많다는 점. 그만큼 오클라호마는 뒷심이 굉장히 무서운 팀이다.

(괜히 최근 경기 10전 9승 1패라는 성적이 나오는게 아니다.)


이런 강팀의 휴스턴을 상대로도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최근 포틀랜드와의 전적을 보면 이번시즌 2번 맞붙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였다.

특히 1/5일 포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폴조지+웨스트브룩 68점 합작으로 1,788일만에 포틀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후 23일 홈에서 포틀랜드와 경기를 치뤘으며 이때도 123:114로 승리를 거두며 이번시즌 맞대결 모두 승리하고 있는 상황.

과연 이 무서운기세로 이번에도 포틀랜드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갈수 있을까?



최근 폴 조지에게 조금씩 밀리는듯한 웨스트브룩


원정팀 포틀랜드는 11일 댈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점차로 패배하며 휴식없이 백투백으로 오클라호마와의 원정경기를 치루게된다.

현재 포틀랜드는 팀 분위가 많이 가라앉은 상황이다. 

특히 중후반까지 승리가 확실시해 보였던 댈러스와의 경기였고 3쿼터 종료시까지 78:92로 포틀랜드가 유리했던 상황이었다.

프틀랜드가 4쿼터에 무려 9득점밖에 하지 못하고 14점차로 리드하고 있던 경기를 역전당하며,

4쿼터 스코어가 24:9라는 참담한 기록과 함께 풀쿼터 점수는 102:101로 마무리되며 1점차 패배를 하게 된다.

특히 상대는 디 안드레조던의 트레이드로 인한 이탈로 인해 인사이드 수비 붕괴 허점이 많이 보였던 댈러스였기 때문이다.

4쿼터 중반 너키치가 6반칙으로 인해 아웃을 당했지만 인사이드의 우위가 사라졌다고 해도 릴라드와 맥컬럼이라는 무서운 쌍포가 버티고 있던 포틀랜드다. 하지만 C.J 맥컬럼 역시 야투난조에 시달리고 릴라드 역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4쿼터 12분 내내 9득점이라는 참담한 내용과 함께 패배하며 팀 분위기는 가라앉은 상황이다.


이번시즌 오클라호마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중인 포틀랜드.

맥빠진 1점차 패배와 함께 휴식없이 강팀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원정 백투백경기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더욱 부담이 크다.

최근에 야투율 기복이 심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오클라호마의 웨스트브룩도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화력을 뽐내왔기에 포틀랜드 입장에서는 최근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폴 조지와 웨스트브룩을 상대하기가 체력적으로도 더 버거울 수 있다.

홈에서 대부분 다득점 경기를 치루는 오클라호마이기에 포틀랜드가 승리하기 위해선 릴라드&맥컬럼 쌍포의 야투율이 폭발하며 화력으로 오클라호마를 압도해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12일 오클라호마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번시즌 맞대결 첫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백투백 원정경기이다보니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릴라드&맥컬럼 듀오가 평소처럼 공격력이 불뿜을지는 의문이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상대로 1승은 해야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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