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훔치는 괴도단 - 페르소나 5 -

파이널판타지, 드래곤퀘스트에 이어 가장 좋아하는 RPG 게임중 하나인 페르소나 시리즈.

페르소나와 진 여생전생 시리즈 모두 ATLUS 회사에서 개발된 게임으로,

기존에 진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파생된 게임이 페르소나이다.

 

기존에 진 여신전생은 게임 분위기가 대체로 암울하고 어두운 느낌인데,

같은 IP를 가지고 좀더 밝게 풀어내고자 한 게임이 바로 '페르소나' 시리즈.

 

그렇다보니 진 여신전생 게임은 매니아틱한 경향이 있는 편이고,

페르소나는 진 여신전생 특유의 어두운 느낌이 싫은 사람들도 즐길수 있도록 겨냥한 게임이라고 보면 되겠다.

 

 

 

난 페르소나 1,2는 못해봤지만 3,4,5 모두 플레이하여 엔딩을 보며 마무리했다.

각 시리즈마다 스토리의 이어짐 없이 개별 내용으로 얘기는 진행되기 때문에 전작을 안해봤더라도 크게 게임플레이에 상관이 없다.

진 여신전생과 페르소나 모두 공통된 IP의 악마들이 등장하며 게임 내에 등장하는 악마들과 계약하여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파이널판타지와 드래곤퀘스트 시리즈 이후 이러한 아성을 뛰어넘을 만한 RPG가 발매되기를 기다렸던 나로써,

처음에 페르소나3를 접했을 때의 느낌은 잊을수가 없다.

 

악마와 계약한다는 신선한 컨텐츠, 특히 보유한 악마들을 조합하여 더 강한 악마를 생성한다는 시스템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페르소나5의 주 컨셉은 주인공 일당이 괴도단이라는것.

괴도단이 되어 사회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의 마음속에 침입하여 보물을 훔쳐 개심을 시킨다는 매우 신선한 설정이다.

 

 

괴도단으로 활동할 땐 이렇게 다들 가면을 쓰게 된다.

 

페르소나 5는 주인공 일당이 모두 학생들로 낮에는 학교 생활 및 다양한 개인생활을 즐길수 있으며,

저녁에는 괴도단이 되어 여러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컨텐츠가 다양하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 플레이 뿐만 아니라,

메멘토스라는 던전이 따로 있어 하층부로 점점 내려가는 서브 개념 던전이다.

 

 

주인공의 성장요소는 전투를 통한 레벨업만이 아니라 페르소나 3 ~ 5시리즈 모두 있었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게임내의 주위 인물들과 교감을 쌓으면서 주인공은 성장하고 교감을 쌓을수록 악마 생성시 더 강한 악마들을 생성할수 있다.

 

 

 

각 특정인물 별 커뮤니티를 랭크업하며 교감이 깊어질수록 해당 계열의 악마들이 더 강해진다.

 

또한 주인공 개인스탯도 존재하는데 방과 후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스탯을 올릴수 있으며,

공부와 학교에서 보는 시험 등의 결과도 주인공의 스탯에 영향을 미치며 스탯별로 랭크업이 진행된다.

 

 

 

한번도 페르소나를 해보지 않은 유저들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나서 꼭 페르소나5를 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