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츠 인투 드림즈(새턴,ps2)

어렸을 때 슈퍼패미콤 시절 이후 처음으로 콘솔게임기를 접한게 세가세턴이었다.

그때 당시 세가세턴을 가지고 집에서 게임을 했을 당시에는 모든게 신세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게임 하나하나가 모두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대전게임이 유행하던 당시 새턴으로 처음으로 접한 이 나이츠 시리즈는 게임 내내 푹 빠져서 할 정도로 그래픽부터 게임 방식까지 모두 신선하였다.

처음에 나이츠 인투 드림즈를 먼저 접해야 하나 크리스마스 나이츠 시리즈를 먼저 접했다 보니 짧은 플레이 타임에 아쉬워서 같은 코스를 계속 무한으로 플레이를 했었다.

이때 당시에는 CD 한장 구매하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쌌을 뿐더러 어린 학생이었기에 돈도 없어 사고싶은 CD를 마음대로 구매할 수 없는 시기였다.

그때 당시에 구현된 게임 그래픽들을 고려했을 때 나이츠 게임은 3D 그래픽중에서도 가히 탑이었으며 주인공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플레이와 함께 빠른 속도감까지 받쳐주어서 그때 당시 새턴의 성능을 최대한 잘 뽑아내며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평이 좋았다.

이 게임은 남자주인공 '엘리엇' 과 여자주인공 '클라리스' 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의 스토리는 동화같은 스토리일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나오는 OST들도 하나하나 모두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들이 흘러나온다.

남자 주인공 엘리엇

여자 주인공 클라리스

게임에 진입하게 되면 스테이지 하나당 4개의 구역으로 나뉘고, 각 구역마다 이데아 캡처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블루칩 20개를 획득해 파괴를 하면 스테이지 클리어를 하게 된다.

그리고 구역마다 주인공들이 나이츠로 바뀌며 120초의 시간을 비행할 수 있는데 최대한 빠르게 주행을 하면서 칩들을 획득해야 고득점을 해야 좋은 랭크를 받게 된다.

이렇게 나이츠를 변한 후 비행을 시작하면서 구슬들을 획득하면 점수가 올라가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120초가 되기전 위와 같은 포인트로 다시 오게 되면 120초가 다시 충전이 된다.

크리스마스 나이츠는 아래에 보이는 저 보스녀석을 클리어하게 되면 당연히 게임이 더 진행될줄 알았지만 점수레코드를 기록하며 엔딩과 함께 게임이 종료되고 다시 처음부터 게임이 시작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이녀석이 크리스마스 나이츠의 유일한 보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무한반복을 하며 플레이해도 재밌었을 만큼 이 게임에 푹 빠져있었다.

나이츠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기에 이런 시스템의 게임을 처음 겪어보니 더욱 몰입하며 플레이를 했었던것 같다.

출시된 기간이 오래되어 현재는 고전게임이지만 지금 해봐도 생각보다 유치하지 않고 재밌다고 느낄 만큼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기에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지금 당장 플레이해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