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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다한 이야기 -

아홉수와 삼재에 대해

midasry 2019. 3. 12. 17:55


흔히들 아홉수에는 삼재가 겹친다고 하여 결혼이나 이사와 같은 큰 계획의 일을 꺼리게 된다.

아홉수란 9, 19, 29등 본인 나이의 뒷자리가 9자가 붙었을 나이때를 얘기 하며 특히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 시기인 20대와 30대의 아홉수에는 삼재가 겹친다고 하여 인생에 있어 중요한 큰 계획이나 결정을 하기를 꺼려하게 된다.


여기서 삼재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을 말한다. 3가지 재난은 보통 불, 바람, 물 또는 무기, 병, 기근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삼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아니며 일종의 민속신앙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특히 아홉수에는 "떨어지는 낙엽에 스쳐도 살이 베일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만큼 평소보다 더욱 조심을 해야 한다는 풍습이 있다. 그렇기에 큰 재해를 면하기 위해 사람들은 정확하진 않지만 혹시 모를 일이니 왠만하면 아홉수는 피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면 아홉수의 해에 안좋은 일이 발생하여 겪게 되면 '아홉수라서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우리의 삶은 안정되어 있지 않은 불확실성의 연속이기에 살아가면서 최대한 피해보려고 노력해봐도 안 좋은 일을 겪을 수 밖에 없는게 인생이다.

아홉수가 아닌 나이 때에도 똑같이 안 좋은 일을 겪을 수 있는데 굳이 아홉수에 겪었을 때에는 아홉수라서 재수가 없었다라는 말은 본인 스스로에게 자기 위로하는 행동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개인적으로 아홉수와 삼재에 대해서 믿지 않는 편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본인 나이가 아홉수라고 해서 심각하게 대소사의 결정을 굳이 다음해까지 미루는 행위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것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아홉수라는 관념은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는 풍습 중 하나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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