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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다한 이야기 -

도심에 출몰하는 들개들에 대하여

midasry 2019. 1. 27. 22:43

최근 도심에 들개들이 출몰하면서 불안하다는 주민신고가 많이 접수된다고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존 포획용 틀로 들개를 잡는 데 한계가 있자 올해부터는 마취총 등을 쓸 수 있는 전문업체와 계약,

들개를 포획할 때마다 5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한다.

 

TV에서도 간혹 다루는 문제기도 한데 이런 들개 중 상당수는 한때 인간의 품에 있었던 반려견이었고,

버려진 개들이 본인들이 살기 위해 무리를 지어 인근 농장으로 내려와 키워지고 있는 여러 가축을 사냥을 한다는 것이다.

이 들개들은 무리를 지어 야성을 발휘하여 대부분 고라니를 사냥하여 먹잇감으로 삼고 있다.

 

개들이 버려진 이유는 다양하다.

 

재개발 구역으로 주민들이 집단 이주하게 되면서 이사를 앞두고 방치하거나 버리고 간 사람들이 많고,

병원비가 비싸다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버리기도 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들개가 무서워서 신고하고 공포에 떨고 있지만,

이 들개들을 만든것 역시 우리 인간이다.

 

 

하지만 저녁에 갑자기 마주치게 되면 약간 무서울것 같기도 하다.

 

 

이 유기견들은 그저 살고싶었고 살아남기 위해 결국 사나워지며 잠들어있던 야성이 깨어나면서 사냥본능이 일어나는것.

이 들개들이 인근 농장들을 습격하여 닭이나 젖소, 토끼 등 여러 가축들을 사냥했던것이다.

 

현재 현행법 상 들개는 유기견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살할수 없기에 실탄총이 아닌 마취총을 사용하며,

마취총을 맞추더라도 들개가 도망가기 때문에 포획이 어려우며 또한 영리한 야생 들개는 멧돼지보다 포획이 어렵다고 한다.

 

포획이 되어 동물보호서에 가더라도 야생화 된 큰 개는 입양되기도 힘들고 결국 1달이 지나도록 주인을 만나지 못해 안락사하게 된다.

 

만약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했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기견이 발생하는 상황을 줄이고자 '동물 등록제'의 처벌 규정도 강화하여 견주의 책임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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